티스토리 뷰

 '김인성과 내리의 IT 이야기' 웹툰을 보고있었다. 네이버의 문제를 고발하는 것이었는데, 가장 처음 개시된 곳이 티스토리였다. 네이버 블로그는 모바일로 보면 화질이 깨지고, 이미지만 띄어서 봐야 원래의 고화질을 보여준다. 티스토리는 그렇지 않았다. 이래서 티스토리 초대장 다들 받으려 하는구나, 생각했다. 웹툰 정주행을 마치고서 티스토리 어플을 설치했다. 티스토리에도 멋진 블로그가 많겠지? 그런 기대였다. 다음 계정으로 로그인하니 블로그를 만들 수 있었다. 심지어 여러개만들 수도 있었다. 응? 초대장을 내노라 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진짜 블로그가 개설되었다. ahjinnn.tistory.com 초대장을 받아 개설하는 것과 다른게 무언고. 그게 어제의 일인데, 오늘 조금 관리하려 노트북으로 접속했다. 계속 신기하다. 이게 뭐지? 초대장이 필요한 건 블로그 개설이 아니라 티스토리 가입이었나? 그렇다면 다음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풀리지 않는 의문.

 이 곳을 적당히 꾸민 후에, 다 옮겨와야겠다. 폐쇄된 나의 네이버 블로그가 3개나 되겠구나. 그동안 네이트 블로그와 다음 블로그 한 개씩, 네이버 블로그는 3개를 개설했었다. 대부분의 자료를 통합해서 날짜와 주제별로 정리한 후에 이 곳으로 통합하여 개시하고싶다. 비밀스러운 건 웹하드나 개인카페로! 양이 방대하여 엄두도 안나지만- 꾸준히 해봐야지. Sin prisa, sin pausa.

 

 나만의 소소한 전성기를 겪은 네이버 블로그 laj---에서, 같은 네이버의 ahjinnn로 옮긴 이후에 1년도 되지않아 또 티스토리로 이사. 이 쯤 되면 내 글을 봐주던 사람은 "보라는겨 말라는겨"싶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옮길만하면 옮겨야지! 죄송해요. :>

 혹시 내가 직접 디자인하는 것에 더 관심이 생겨서 아얘 홈페이지 쪽으로 한 번 더 옮길지도 모르겠다. 더 마음에 드는 블로그사이트가 나타날지도 모르고. 언젠가 너무 어려워 그만두었던 이글루의 좋은 점을 알아버린다던가? (다시 찾아보니 그 때 계정은 완전 해킹당해 있었다. ㅜㅜ) 하지만 그렇게 된다고 해도, 나는 변덕부리는 블로거인 것이 아니라 내게 더 적합한 블로그를 찾는 과정을 겪는 중일 거다. 21살까지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그렇다. 나 스스로 변덕이 참 심하다 싶었으나 점차 확실한 내 것과 내 취향으로 정착했다. 가령 평범한 식당의 독특한 메뉴를 주문한다거나, 내 방의 책꽂이를 이리저리 옮긴다거나의 행동들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더 잘 알 수 있었다. 전에도 했던 생각인데. 나이를 먹을 수록 참 좋다. 내가 누구인지 잘 알고, 잘 표현하게된다. 덤으로 우울증,조울증 병력과 위염도 얻었지마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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